유상증자와 주가 - 명문제약, 포비스티앤씨

    유상증자와 주가 - 명문제약, 포비스티앤씨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유상증자는 악재로 인식합니다.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유상증자라는 의미 자체에 있습니다. 유상증자공시를 내는 이유는 기업이 증자를 통해 회사를 운영할 돈을 목적으로 추가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재로 인식합니다. 운영을 목적으로 한 돈이 충분히 회사에 쌓여 있다면 굳이 유상증자를 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유상증자의 장단점과 용어

    명문제약

    의약품을 연구제조 하는 제약산업회사 명문제약은 코스피에 2008년 7월에 상장된 기업으로 국내최초로 경피흡수제 '키미테'(멀미약)으로 유명합니다.

    ▲바이러스와 녹황색채소

    명문제약 유상증자 공시 시점

    명문제약이 유상증자 공시를 발표한 시점은 2020년 4월 7일입니다. 

    명문제약의 유상증자 공시의 주된 이유는 시설/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의 조달이었으며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입니다. 

     

    해당 시점은 명문제약도 코로나 테마주에 이미 편입된 시점으로 주가가 박스권을 뚫을 준비를 하는 시점으로 이었습니다. 

    ■give me money

    명문제약 차트

    ▲명문제약 일봉차트를 넓게 펼친모습

     

    오랜기간 횡보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고점 부근을 뚫으려는 찰나에 유상증자를 발표하여 주가가 급락한 것이 확인됩니다. 좀 더 자세히 차트를 보겠습니다.

     

    ▲명문제약 일봉차트

     

    왼쪽이 전고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네모박스를 보면 전고점에서 거래량을 싣고 위꼬리 일봉으로 마감한 캔들이 보입니다. 전고 저항 시점을 뚫기위해 자주나오는 캔들입니다. 그날이 4월 6일이며 명문제약은 그 다음거래일 7일에 유상증자를 발표합니다.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난 뒤 주가는 급락을 하며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자, 유상증자가 단기 악재인건 주식을 조금만 하신분이라면 누구나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악재를 차트의 어느 시점에서 유상증자 발표가 나왔는지 잘 지켜보세요. 명문제약은 이미 코로나로 엮여 테마를 타고 오르는 와중에 유상증자를 발표 하였습니다. 코로나 테마가 강해서 대부분의 바이오가 엎치락 뒷치락하며 상승을 이어가고 그 훈풍을 이어서 전고점을 뚫으려고 강하게 밀고 올라가는 시점입니다. 

     

    6일 일봉 거래량에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다다음날 유상증자가 발표되고 급락이 발생했을 때의 거래량을 봐주세요. 거래량 없이 하락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 말은 저 구간안에서 이 종목을 핸들링하는 어떤 세력도 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상증자는 악재이지만 차트상 호재로 인해서 기나긴 박스권을 뚫기 위해 거래량을 실은 일봉이 발생한 시점에서의 유상증자는 결국에 단기 악재로 기간가격 조정만을 주었을 뿐 대세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거래량으로 매수타점 잡는 방법

    결론은, 테마와 재료가 있는 종목의 바닥권 탈출 신호가 나온 자리에서의 유상증자는 대세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유상증자 공시가 나온다고 너무 안좋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단, 차트의 어느자리에서 유상증자가 공시가 나왔는지를 알아야합니다. 

    포비스티앤씨

    포비스티앤씨포비스티앤씨는 93년 4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제조, IT기기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EBS와 연계된 사업으로 코로나테마에 엮였던 적이 있는 기업입니다.

    ▲IT

     

    포비스티앤씨는 이전에 차트분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일에 D-day로 상승을 이어갈거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맞지 않았고, 얼마 뒤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추가로 급락을 이어왔습니다.

     

    이전차트분석은 아래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포비스티앤씨 이전차트분석 보러가기

     

    포비스티앤씨 유상증자 공시시점

    포비스티앤씨는가 유상증자 공시를 발표한 시점은 20년 4월 29일입니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함이며 유상증자의 금액은 439억원이며 증자방식은 마찬가지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입니다.

     

    이 포비스티앤씨 유상증자 공시시점도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재택 공부가 테마가 불어 함께 상승을 시작하려던 종목입니다. 명문제약과 비슷한 시점이었는데 테마가 좀 약한게 흠이 됐었죠.

     

    현재도 이태원발 코로나가 재확산 되면서 개학 연기 분위기가 잠깐 있었으나 다시 원래되로 개학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내용이 앞으로 포비스티앤씨에 어떤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포비스티앤씨 차트

    일봉상 보시면 최근 커다란 일봉을 그린날이 이전 분석에 틀렸던 지점입니다. 해당일에 전고 부근에 지지를 받고 오를줄알았는데 떨어진 날이죠. 거래량도 보이듯 다른 장대양봉들과 특이하게 다른점은 없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차트를 확대해서 보겠습니다. 

    ▲포비스티앤씨 일봉을 넓게 펼친모습

     

    ▲포비스티앤씨 일봉

     

    왼쪽 동그라미 부근이 코로나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증시가 안좋을 때 우리나라 코스피가 1400대를 기록한 날들의 주가입니다. 중간네모박스의 음봉은 테마를 타고 가야할날 가지 못하고 미끄러 진날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동그라미 부근은 5월4일거래일입니다. 4월29일날 유상증자를 발표했는데 해당일에는 폭락이 없었고 다음 거래일은 5월 4일날 주가가 급락으로 시작한 것을보니 정규장이 끝난 뒤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 같습니다. 

    차트로 하나씩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왼쪽 동그라미 코스피 지수가 1400대를 기록했을 당시의 포비스티앤씨의 주가입니다. 저 주가의 의미는 아무리 악재가 나와도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떨어지지 않는 강력한 지지선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두번재 네모박스는 중요한 봉이됩니다.

     

    해당 가격대의 고점과 음봉종가크기의 매물대를 한번 먹었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저 날을 기점으로 우상향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거래량도 뒷받침되지 않았고 테마도 강력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좀 더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동그라미 부근을 보시면 유상증자 발표 후 시작한 첫 거래일입니다.

     

    이 캔들의 의미를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가가 급락으로 시작해서 종가는 시가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여 위꼬리를 그린 빨간 양봉을 그렸습니다. 악재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이 밑으로는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추가로 그날의 거래량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습니다. 이 의미도 잘생각해야 합니다. 저 가격대에서는 아무도 팔지 않는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자 모든것을 종합해보면 코스피가 1400대 기록시의 가격대와 위로 가야할 날 가지 못하고 떨어진 날 그 이후에 발생한 유상증자 악재로 인해 기록한 저가확인 양봉. 

    주가 밴드로 대략보면, 1400 ~ 2000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악재가 나와도 이 1400원을 깰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면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는 어떤 자리일까요?

     

    관망/매수/매도 중 매수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단타/스윙/장투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 자리는 박스권 밴드의 저점에 가까운 금액대이며 2000원 박스권 상단까지는 지속적으로 박스권을 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종목을 핸들링하는 세력은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얼핏 보면 명문제약과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0원선 위에 물렸다면 비중조절을 잘해서 물타기를 해도 괜찮은 금액대입니다. 굳이 손절자리는 아닙니다. 손절을 하더라도 이자리는 아닙니다. 조금 더 오른뒤 약손실로 마무리해도 될 차트입니다. 

     

    자 그럼 저 2000원을 뚫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연히 누가봐도 좋은 호재가 나타나줘야 합니다. 명문제약처럼요.

    그 전에는 지속적으로 박스권을 그리며 횡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요, 핵심은 차트의 어느 지점에서 유상증자 공시가 발생했으며 이 악재로 차트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냐 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 종목은 모두 박스권을 탈출하려고 하는 시기에 유상증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한 종목은 기간가격조정을 준 뒤 박스권탈출을 위한 상한가를 그렸습니다. 나머지 한 종목은 아직은 빌빌대고 있지만 호재가 있다면 언제들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신호탄 없는 횡보 혹은 하락추세에서 유상증자 발생시의 차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이 처음이라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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