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대차 VS 숏커버링, 숏스퀴즈 비교

    본 포스팅은 2021년 1월 25일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또 다른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주말보다 월요일이 기다려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중독이라그래요 ㅋ 쉴땐 확실히 쉬고 매매할땐 집중해서 하고 이게 젤 좋습니다.

     

     

    공매도와 관련된 용어들 대차, 숏커버링과 숏스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대차 VS 숏커버링, 숏스퀴즈 비교

    전세계적으로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주식시장이 매일 급락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주식시장의 급락과 변동성을 줄이기위해 정부가 그동안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공매도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가 금융위 승인을 거쳐 공매도를 제한할 수 있다.

    '

    '

    '

    이어 공매도 금지 조치 기간을 6개월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일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08년 10월, 2011년 8월에 이은 세 번째 조치로 최근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 6개월로 설정했고, 6개월 후 시장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3/2020031302056.html

    주식시장의 급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추진한다는 것은 그만큼 공매도가 주식시장의 하락을 조장한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공매도와 대차, 숏커버링과, 숏스퀴즈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short stock selling)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매도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주식을 있는것처럼 팔아 치우고 향후 주가가 떨어졌을때 매수해 되갚는 방식입니다.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뒤 (이렇게 빌리는 행위를 대차라고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하여 빌린 주식을 갚아 시세차익을 이룰 수 있습니다. 

    대차 VS 숏커버링, 숏스퀴즈

    이 때, 주식을 빌리는 행위를 대차라고 하며 매도 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는 행위를 숏커버링이라합니다. 

     

    상식적으로 공매도는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도세가 커지면서 주가는 하락할 확률이 큽니다. 반대로 쇼커버링은 공매도를 한 세력이 자신이 판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서 되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숏커버링이 진행될 경우 주가는 상승할 확률이 더 크게 됩니다. 

     

    예를들어, A라는 주식이 10000원이라 가정하고, 특정세력이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10000원에 공매도를 친 다음 주가가 하락해서 9000원에 매수 후 되갚게 된다면 공매도를 친 세력은 1000원의 시세차익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10000원 근처에서는 당연히 공매도로인해 매도 세력이 커지므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많이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9000원에 공매도를 위해 빌린 (대차) 주식을 갚기 위해 주식을 산다면 (숏커버링) 당연히 매수세가 커지므로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커지게 되는 것이구요. 

    <대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 하지만 꼭 몰라도 됩니다. 적당히 알고 뉴스를 해석할 정도만 되면 됩니다.>

     

    • 대차 거래(loan transaction)

      증권사가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에 주식을 빌려주는 것으로, 증권사가 자사 고객을 통해 조달할 수 없는 경우 한국예탁결제원 또는 한국증권금융을 이용하는 기관 간 거래이며 보통 억대 단위 금액이 오고 간다. 또한 여기에는 대차 거래 참가 대상에 자본시장법에 따른 '전문 투자자'도 포함되는데, 2016년 현재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0조에서는 50억 이상의 금융 투자 상품 잔고 보유, 계좌 개설 후 1년 이상 지날 것, 관련 자료 제출로부터 2년 내일 것 등을 전문 투자자의 조건으로 들고 있다. 즉 50억 이상의 자산가라면 대차거래할 수 있다. 자금력이 되는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대주거래보다 오래 주식을 빌릴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단위는 3~6개월이며 연장할 수 있다.

       

    대주 거래(stock loan)

    증권사가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 주는 것. 개미들도 할 수 있다. 다만 인지도 부족, 높은 이자율, 대주 물량 부족 등 이유로 성행하지 않을 뿐이다. 사실 대주거래는 개별 증권사가 담당하므로 당연히 물량이 적다. 해 볼 만한 종목은 빌릴 수 있는 주권이 없다 증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상환 기한이 대차거래보다 꽤 짧다.

    <나무위키 발췌>

     

    이처럼 공매도행위는 주가가 하락하는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현시장처럼 급락하는 시점에는 공매도로 인한 추가하락을 막기위해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공매도금지에 대한 의견은 예전부터 주욱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매도제도를 없얘지 않는 이유는 공매도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는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가져다줍니다. 공매도는 일반적인 거래와 다르게 선매도 후매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도 의견이 반영되기 쉬워 거래성사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와함께 가격의 연속성에 도움이 됩니다. 거래가 자주 일어나고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정보의 반영이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로 유명한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셀트리온"입니다. 셀트리온은 공매도를 피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옮겨간 기업입니다. 대표이사인 서정진 회장님도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한 분으로 유명합니다. 매우 주주친화적인 ceo인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셀트리온이 코스닥 1등이었을 때 4만원에 매수한 기억이 있습니다.

     

    존버하고 있을걸 그랬습니다. 아마 그랬다면 지금의 이런글을 쓰지 않고 가치투자가 짱이야 하면서 기본적 분석을 더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식투자에 왕도는 없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찾고 확률이 높은곳에 집중 하면됩니다. 절대, 기본적 분석을 통한 가치투자가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보다 못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최근 공매도로 시끄러웠던 종목은 2019년도의 에이치엘비입니다. 에이치엘비 종목의 공매도와 숏커버링에 따른 주가이동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특징주]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쇼크에 이틀째 '下' 파이낸셜뉴스 2019.06.28 09:30

    악재로 인해 이틀연속 하한가로 직행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일로부터의 공매도 현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클릭하시면 큰화면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6월 27일 첫 하한가일때 공매도 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틀뒤의 거래에는 공매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른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큰화면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후 주가는 공매도가 점점 줄어들면서 지지를 받으나 한번 더 저점을 찍습니다. 이때도 공매도 수량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큰화면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일평균 10만주 이상거래되던 공매도량이 8월 27일을 기점으로 공매도는 점점 줄어들며 주가는 크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도 공매도가 10만주 이상으로 넘어가는 날들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날들은 10만주 언더로 거래되며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떨어지는 모든 날에 공매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공매도가 양이 많은날과 주가가 하락하는 날이 비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빨간박스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 숏커버링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한다는 뉴스가 많았습니다. 숏커버링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숏스퀴즈라합니다.

     

    이후의 주가와 공매도의 상관관계는 비교하지 않았지만 아마 저 고점을 찍고 떨어지는 부근에서는 또다시 공매도가 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정도만 알고 계셔도 주식투자시 공매도관련 소식을 접하는데 무리가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위 내용들을 전부 요약하면,

     

    1.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빌려 파는 행위를 말한다. 이때 매도세가 강해지기 때문에 주가하락의 압박을 받는다.

     

    2. 공매도를 하기 위해 주식을 빌리는 것을 대차/대주거래라 한다.

     

    3. 공매도한 주식을 갚기위해 매수하는 행위를 숏커버링이라 한다.

     

    4. 숏커버링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숏스퀴즈라한다.

     

    5. 에이치엘비 기준으로 주가와 공매도의 상관관계는 공매도양이 많을수록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가가 상승할 땐 공매도의 양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매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